아주대병원은 이국종 교수가 제출한 외상센터장 사임원을 4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외상센터 의료진을 비롯한 여러 교직원의 의견을 듣고 일주일간 숙의한 끝에 이 교수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외상센터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된다.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전자 결재 방식으로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다.
병원 관계자는 "외상센터장 자리에서만 물러난 것이어서 환자를 진료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의대 교수로서의 역할은 그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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