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이 최근 발표한 2019년 4분기 '모던 트랜드(슈퍼마켓, 편의점 등 근대적인 소매업태) 신뢰도 지수(MTSI, 높을수록 호감)'는 전분기보다 0.1 포인트 올라 51.1을 기록했다. 2분기만에 소폭 상승했다.
4분기의 '현재의 MTSI'는 전분기보다 0.5 포인트 상승해 51.2였던 반면, '미래의 MTSI'는 0.5 포인트 하락해 50.9를 기록했다. MTSI를 항목별로 보면, 전 6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나머지 2개 항목에서는 '좋아질 것, 늘어날 것'이라는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 중 '판매, 서비스 제공에 의한 이익'은 '좋아질 것, 늘어날 것'이 36.8%, '나빠질 것, 줄어들 것'이 34.5%, '변함이 없을 것'이 28.7%였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수'는 '좋아질 것, 늘어날 것'이 36.4%, '나빠질 것, 줄어들 것'이 32.0%, '변함이 없을 것'이 31.6%였다.
올해 1분기 전망에서는 전 항목에서 '변함이 없을 것'이 가장 많았으며, '좋아질 것, 늘어날 것'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던 트랜드 사업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 전 분기는 태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연말연시, 도착비자 완화정책 유지 등이 소매업자에 긍정적인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과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감소, 바트환율 상승, 전자상거래와의 경쟁심화 등은 부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MTSI는 2018년 3분기부터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2월 25일~2020년 1월 17일 전국의 모던 트랜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97개사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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