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예방중심 재난관리를 위해 작년대비 약 10% 증액된 1조144억원의 예산(국비 5072억, 지방비 5072억)을 확보하고, 전국 572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한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 재해예방담당 국장과 138개 시‧군‧구청의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말까지 전체 사업장 가운데 90% 이상인 515개소를 대상으로 공사계약 등 발주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피해원인을 일괄 해소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5→20개소)와 사유지 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2→16개소), 상습가뭄 재해위험지구(5→15개소)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예방사업 투자는 국민편익이 높은 만큼 올해 배정된 예산을 조기에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선 지자체에서도 조기 예산집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8년에 처음 시작한 재해예방사업은 그동안 17조9000억원을 투자, 8022개소의 위험요인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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