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보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 선전 룽화 공장에서 지난 5일부터 고기능의 의료용 마스크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폭스콘은 이 제품의 품질 안정 확인을 거쳐 이달 말까지 계속 시설을 확충해 일일 200만개를 출하하는 체재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래 폭스콘 중국 공장은 애플 아이폰과 주변 기기를 제조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가 극심한 품귀를 빚자 이를 생산하는데 라인을 일부 돌린 것이다.
선전공장에서 만든 마스크는 일단 자체 직원과 중국 국내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지만 이후 역시 마스크 부족으로 구입규제 정책까지 내놓은 대만을 비롯한 각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