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포드 V 페라리' 제임스 맨골드,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조조 래빗' 타이카 와이티티, '조커' 토드 필립스,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1917'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 봉준호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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