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발생한다. 감염병의 급습이다. 아니, 바이러스의 경고라고 해야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이 완치했으며 나머지 21명은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5596명이며, 이 중 48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0일에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길거리는 한적해졌다. 출퇴근을 하거나 반드시 나가야 할 일이 없으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기업 행사와 문화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이 완치했으며 나머지 21명은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5596명이며, 이 중 48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0일에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길거리는 한적해졌다. 출퇴근을 하거나 반드시 나가야 할 일이 없으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기업 행사와 문화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벌써 다섯 번째 발생했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를 시작으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2013년 메르스, 그리고 올해 코로나19(우한 폐렴)까지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대략 5년 주기로 발병하고 있다.
세계화로 인해 국경이 허물어지면서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라졌다. 사실상 확산 범위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비행기만 타면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초연결 시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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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더 큰 문제는 최근 감염병이 다양한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예상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언제 어떤 형태로 발생할지 가늠이 불가능하다.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아 무방비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이다.
다행히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는 메르스와 비교할 때 치사율이 낮은 편이다. 메르스의 치사율은 35.5%였으며, 사스는 9.6%였다. 국내에서 사스는 사망자가 없었지만 신종플루 사망자는 260명, 메르스는 사망자는 각각 36명 발생했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례는 없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증상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치료 방법이 없다'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극강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이 같은 변종 바이러스는 향후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학계에서는 바이러스의 출현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가장 많이 꼽고 있다. 무분별한 도시화 작업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했고, 생태계가 파괴됐으며 기후 체계가 무너졌다. 건물을 짓고 땅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 서식지를 침범했다.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이 바이러스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배재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국내 감염병 대응 역량은 물론 국제적 단계의 신속한 정보수집과 정책 공조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계기"라며 "국가 및 지역 간 이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기에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해 보건·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의 대응 역량을 점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행히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는 메르스와 비교할 때 치사율이 낮은 편이다. 메르스의 치사율은 35.5%였으며, 사스는 9.6%였다. 국내에서 사스는 사망자가 없었지만 신종플루 사망자는 260명, 메르스는 사망자는 각각 36명 발생했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례는 없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증상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치료 방법이 없다'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극강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이 같은 변종 바이러스는 향후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학계에서는 바이러스의 출현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가장 많이 꼽고 있다. 무분별한 도시화 작업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했고, 생태계가 파괴됐으며 기후 체계가 무너졌다. 건물을 짓고 땅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 서식지를 침범했다.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이 바이러스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배재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국내 감염병 대응 역량은 물론 국제적 단계의 신속한 정보수집과 정책 공조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계기"라며 "국가 및 지역 간 이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기에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해 보건·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의 대응 역량을 점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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