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연합은 내달 25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 후보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한진칼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내이사 후보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기타 비상무이사)다. 사외이사 후보는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교수, 이형석 수원대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다.
3자 연합은 또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을 명시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선임시 개별투표 방식을 채택하도록 명시하는 내용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제안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 선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개정안도 제시했다.
3자 연합은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개정 자본시장법상 이사회 구성에 있어 성별 다양성 확보 규정을 한진칼의 정관 변경안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해 성별 다양성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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