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 전체 중국인 유학생은 2551명이고 이 가운데 2051명이 중국에 머물고 있다.
전남대학교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826명이고 이 가운데 585명이 중국에 있다. 광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과 관계자들로부터 중국인 유학생 관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별진료소와 생활관을 살펴봤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때 모두 선별진료소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판단하고, 기숙사에 233실(1인)의 격리동을 마련해 2주 격리 후 수업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기숙사외 거주자는 자가격리하고 격리자를 대상으로 일 2회 발열체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방역과 발열체크 등 확산 방지에 선제로 대응하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광주시도 대학·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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