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경북 문경시 가은농공단지에 입주한 마스크 생산업체인 ㈜피앤티디(대표 박종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장(1천만원 상당)을 문경시에 기증했다.
2018년 문경시 가은산업단지에 입주한 ㈜피앤티디는 황사마스크, 방진마스크, 방역복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몇 년간 극심해진 미세먼지 현상에 힘입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조달물품을 등록하는 등 마스크 시장을 개척해 전국 1위의 마스크 생산업체로 도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쉴 새 없이 바쁘지만 회사의 이익보다 지역 소외계층 질병 예방을 위해 기증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기증받은 물품을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이동이 많은 곳에 우선적으로 전달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문경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