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의 감염 확산 방지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자 중 중환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 중심지인 후베이성(湖北省)을 제외하면 중환자 비율은 피크인 1월 27일 15.9%에서 2월 15일에는 7.2%로 개선되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중환자 비율은 1월 28일 32.4%에서 2월 15일에는 21.6%로, 동 성의 그 외 도시는 1월 27일 18.4%에서 11.1%로 낮아지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의료체제 강화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방역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 위원회 질병예방제어국 저우유휴이(周宇輝) 부국장은 중국에서 취해지고 있는 그 외 방역대책으로, 감염 다발 지역에서 돌아온 사람에 대한 추적조사, 야생동물 포획 및 거래단속, 대중교통기관의 소독 및 체온검사, 문화활동 제한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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