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4명의 전략공천 후보를 결정한 뒤 연이어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총리의 경우 알다시피 국민 신뢰를 많이 받고 있다"며 "총리 출신이고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의지, 본인의 의지를 높이 사서 종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경우, "당과 지도부의 간곡한 출마 요청 제안을 수용해서 경남 지역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진두지휘하는 역할까지 같이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양산을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이어 "김용민 변호사의 경우는 시대정신이라고 볼 수 있는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필요한 적임자라는 측면, 그리고 이미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 그 외에도 세월호 참사, 김학의 사건 등 권력형 비리 사건을 맡아서 약자 편에서 억울하게 고통받는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의로운 사람이라 추천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기존 공관위에서 전략공천지역으로 요청한 8개 지역에 대해 최고위 의결을 거쳐서 전지역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고 했다. 8개 지역은 △서울 동작을 △부산 북강서을 △대전 대덕 △경기 평택을 △경기 의왕과천 △경기 남양주병 △경기 김포갑 △경남 양산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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