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명이 늘어났다.
17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 3명을 발표했다. 확진자 중 2명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했지만, 나머지 1명은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17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 3명을 발표했다. 확진자 중 2명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했지만, 나머지 1명은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당국은 관련 접촉자들의 동선을 추적 중이라며 지금까지 알려진 확진자 60명 중 일부는 지역 감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콩에서는 지난 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뒤 돌아온 39세 남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7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 사망자는 17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048명, 사망자는 105명 늘어난 것이다.
홍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12시 기준 홍콩의 확진자는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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