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코로나19 여파 위축된 지역경제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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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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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라'고 거듭 지시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공무원들의 지역상권 이용과 헌혈 캠페인 참여로 위축된 지역사회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헌혈캠페인 참여 독려 등으로 움츠려든 지역사회 살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독려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점 이용객이 크게 줄어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데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과 26일 총 2회 시청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직원들이 인근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하루 평균 시청 구내식당 이용 인원은 일평균 500여명이라는 점에서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경우, 약 500여만원의 지역상권 매출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단체·개인 헌혈자 수가 급감하면서 최근 혈액 보유량이 3일분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적정량인 5일분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대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시는 혈액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오는 19일 시청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긴급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달 구내식당 2회 휴무를 시행한 뒤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여부에 따라 추가 휴무를 결정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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