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면 ‘복지소리함’ 설치해 복지사각지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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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0-02-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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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상주시 낙동면장(좌측 네번째)[사진=상주시 제공]

“도움의 손길이 절실함에도 용기가 나지 않아 도움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정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면장 김병구)은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상촌2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복지소리함’을 설치하고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가로 15cm×세로 20cm인 복지소리함은 관내 마을회관 25개소에 설치․운영된다.

공공기관 복지담당 부서 방문의 이용을 꺼리거나 비공개를 원하는 위기가정에 대해 익명성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선제적 복지서비스 활성화와 더불어 예방적 복지실현을 구현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생겨 도움이 절실한 가정의 경우, 본인 또는 이웃의 사연을 적어 함에 넣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면 직원들이 주 1회 확인해 해당 가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병구 면장은“복지소리함으로 주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파악해 복지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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