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경기 평택시의원 의원직 상실, 뜨거워지는 시의원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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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강기성 기자
입력 2020-0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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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거 더민주 신선한 신인 공천 건의, 미래통합당 이희태, 황순오 전 의원 등 자·타천 거론

경기 평택시의회 전경.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김승남 경기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4·15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평택시의회 나선거구(서정동, 중앙동) 재선거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김승남 전 의원은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당시 같은 당 평택시장 후보였던 A씨를 비방해,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이 기소했고, 1·2심 재판부로부터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같은 당 평택시장 후보였던 A후보를 탈락시킬 목적으로 공천순위를 임의로 확정해 경기도당에 제출했다는 허위사실을 권리당원들에게 공표한 혐의가 인정되고, 명예훼손 등 일부에 피해자와 합의 및 동료 의원 탄원서가 제출됐더라도 그 행위가 악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밝혔다.

이달 13일 대법원은 김 전 의원이 낸 상고를 기각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원심인 벌금 200만원을 확정해 의원직이 상실됐고, 평택시의회 의원 나선거구 재선거가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의원직 상실로 평택시의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8석, 미래통합당 6석, 무소속 1석이다.

우선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은 출마 희망자가 없으면 신선한 정치신인을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총선에서 평택갑 국회의원 후보와 런닝메이트 개념으로 신선한 정치신인 후보를 공천해 줄 것을 경기도당에 건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현재까지 이희태 평택시의회 6대 후반기 의장(6~7대)과 황순호 전 의원(3~4) 등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평택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 결과에 따라 올해 6월 제8대 후반기 의장선거와 정장선 평택시장 후반기 시정운영에 영향으로 받을 것으로 보여, 양 당이 사활을 걸고 재선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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