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강기업 타타 스틸의 이번 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설비투자액은 900억 루피(약 14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동 사는 철강수요 침체에 따라 설비투자액을 당초 예정했던 1200억 루피에서 800억 루피로 축소한다는 방침을 표명한 바 있다. 소식통을 인용해 PTI통신이 16일 이같이 전했다.
이번 연도 3분기(2019년 10~12월)에 투입한 설비투자액은 277억 7000만 루피, 2019년 4~12월에는 776억 2000만 루피였다. 이 중 인도사업에 대한 투자액은 동부 오디샤주 칼링가나가르 공장에 대한 93억 5000만 루피를 포함해 136억 7000만 루피였다.
소식통은 "이번 연도 설비투자액의 일부는 유럽 자회사 타타 스틸 유럽에 대한 것이며, 실제 설비투자액은 이번 연도 말까지 900억 루피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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