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국 민주당 경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지지율 27%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지지율 26%로 1위를 차지했던 바이든은 한달 새 지지율이 11%P나 곤두박질치면서 2위에 머물렀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전달 9%에서 이달 14%로 껑충 뛰면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지지율 13%로 5위였다.
샌더스를 추격하는 2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오는 22일 열리는 네바다주 코커스 결과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바다는 오는 29일 경선이 치러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내달 3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초반 판세를 가늠 짓는 분수령으로 꼽히는 곳이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과거 재임을 앞두거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기록했던 50%에 미치지 못하지만, 경제 점수에선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의 양자 대결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뒤쳐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를 8%P로 앞섰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7%P로, 샌더스 의원은 4%P로 각각 앞서 나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