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크루즈선 탑승 귀국자들 김포공항 도착...14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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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2-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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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전세기, 국민 6명·일본인 배우자 1명 태우고 귀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투입된 정부 전세기(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 전세기는 일본 요쿄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내 한국인 6명(탑승객 4명·승무원 2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데리고 이날 오전 6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하선해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후 전세기에 올랐다.

이들은 검역을 포함한 입국 절차를 밟은 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부근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 음압 격리실 1인실에서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이번 정부 전세기편을 통해 귀국하지 않고 크루즈선에 남은 한국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을 경우 19~21일 사이 하선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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