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검찰을 총선 정쟁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민생총선이 돼야한다는 국민 마음과 정반대로 극한정쟁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규정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을 고발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검찰에게 나라를 뒤흔들 칼자루를 쥐어주겠다는 음모적 기획의 일환"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민생엔 한없이 겸손하겠지만, 허위·정쟁·정치파괴행위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 말씀을 절박하게 듣고 반성할 건 반성하는게 옳다는 국민의 지적은 지체없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국민 말씀을 잘 듣는 경청 선대위, 한없이 낮은 자리를 찾아가는 겸손 선대위 돼야 한다. 경청이 빛나고 겸손이 돋보이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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