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우버 사무실이 폐쇄된다.
18일(현지시간) LA타임즈,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더 큰 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고객 지원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LA 사무실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80여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LA타임즈는 내다봤다. 폐쇄된 LA 사무실의 업무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우버의 고객지원실로 이관될 예정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우버는 목표 수익 달성 시기를 올해 4분기까지로 1년 앞당긴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총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우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0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동시에 순손실도 11억 달러로, 전년 동기(8억8700만달러) 대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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