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시의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구 지역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교회 신도로 밝혀지고,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중 1명은 과천시민으로 보건소는 의사환자로 분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20일 오전중 나온다고 김 시장은 전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적으로 경로 확인이 안된 감염 확진자가 불과 4일 만에 20여명이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시에서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다중이용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등을 오는 23일까지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들이 다니는 동선을 중심으로 상업지역, 중앙공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개방화장실, 자전거대여소 등에 대해 19일 오후를 기해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다.
김 시장은 “다중이용시설 잠정 휴관에 따라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교회 측에서는 자체적으로 교회 등 예배집회시설을 잠정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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