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3억원 협박설' 한상헌 아나운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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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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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하에 1남 1녀 둔 유부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폭로한 '유흥업소 성관계 3억원 협박남' 추문에 휘말린 KBS 한상헌 아나운서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한상헌 아나운서는 '2TV 생생정보'를 비롯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KBS 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를 고려 중일뿐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상 하차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가로세로연구소는 'KBS 더라이브 진행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하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지난 14일 방송사 아나운서에게 술집 여성과의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일을 언급하며 한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공개한 판결문에는 '피해자 ㅎ○○은 공영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한 아나운서는 1981년생으로 올해 40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KBS 37기 공채로 입사해 '추적 60분', 'KBS 24시간 뉴스', '2TV 생생정보', '천상의 컬렉션', '더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 아나운서는 오래 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어 성추문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이 상당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고민정 아나운서, 손정은 아나운서, 한상헌 아나운서, 김상호 아나운서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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