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JA는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셜홀에서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었다. 유정열 산업정책실장과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차 평가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신차 중 300대 이상 판매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5는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 81.59점(1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K5는 역동성을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에 준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으로 2030 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흥행 가도를 밟고 있다. K5는 '올해의 디자인'에도 선정됐다.
KAJA는 자동차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신차에 대거 적용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올해의 차 시상 부문에 반영,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기술상)을 신설했다. 첫 주인공으로는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키가 선정됐다. 현대 디지털 키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커텍티드 기술로, 자동차 키 없이도 차량 출입, 시동, 주행이 가능하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뉴 3시리즈가,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BMW 뉴 X7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그린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