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남서 첫 확진자 무더기 발생…대구 신천지교회 다녀온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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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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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낮 현재, 경남도내 의사환자 663명 중 566명 음성 판정…97명 검사 결과 '대기'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거주지 인근 방역 =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한 다세대주택 앞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상남도내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녀온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됐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합천 출신 20대 여성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31번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신천지 대구교회 같은 층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0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들에 대한 감염 조사 결과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기관인 경상대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경남도는 이날 긴급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 "2월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 해당 교회를 다녀온 분들은 바로 1339나 보건소로 연락바란다"고 통지했다.

한편, 21일 오전 11시 현재 확진자는 경남 4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이다. 경남도내 의사환자는 총 663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56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 격리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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