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복합기업 마산그룹이 19일, 베트남 세제 제조사 NETCO의 주식 52%를 취득해, NETCO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약 27억 엔. 그룹이 소유한 슈퍼 등의 판매망을 통해 소비자에 NETCO의 제품을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일용품을 취급하는 자회사 마산 HPC를 통해 NETCO의 주식 1170만 3630주를 취득했다. 취득액은 1주당 4만 8000동(2.1 달러, 약 227 엔)으로, 총액은 5618억 동. 마산 HPC의 취득액으로 계산한 NETCO의 시가총액은 약 4600만 달러.
마산은 베트남 전국에 30만곳의 판매망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3000곳이 슈퍼마켓. 베트남에서는 세제 등 개인 일용품의 35~40%가 근대적인 소매형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NETCO의 2019년 결산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 1570억 동, 순이익이 42.3% 증가한 810억 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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