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서울 서초갑, 서울 강남병, 인천 미추홀을 등을 모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강남 지역 2명을 컷오프한 데 대해 “공관위에서 여러차례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통합당은 미래를 향해 변화되고 바뀐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갑, 강남을 지역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해당 지역 후보를 확정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심재철 원내대표(경기 안양 동안을)를 비롯해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오신환(서울 관악을),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송석준(경기 이천)·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홍철호(경기 김포을)·주광덕(경기 남양주병)·함진규(경기 시흥갑) 등 현역 의원 9명은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원외 인사인 정미경 최고위원(경기 수원을)과 정찬민 전 경기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경선 지역도 발표됐다. 서울 서초을에서는 박성중 현 의원과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서울 마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과 김우석 당 대표 상근특보가 각각 맞붙는다.
서울 서대문을(김수철·송주범), 서울 금천(강성만·김준용·이창룡), 경기 의정부을(국은주·이형섭), 인천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인천 부평을(강창규·구본철) 등도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선일은 오는 28∼29일로 정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