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에 72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설치 희망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매년 국·도비와 시비를 들여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170개 사업장에 11억8000만원의 저녹스버너 교체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1대 교체를 지원하며 버너 용량에 따라 최소 248만원부터 최대 1520만원까지 차등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의 인정검사에 적합 판정을 받은 0.1톤 이상 저녹스버너와 부대설비 교체를 지원하며 1t 미만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장별로 1대를 우선 지원하고 연간 최대 3대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20일까지이며 4월 첫째 주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는 초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는 버너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30~50% 줄고 연료비 5% 절감효과가 있어 대기질을 개선하면서 중소사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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