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휴관 조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공공시설에서의 감염을 방지하고,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했다.
충남도서관은 휴관 기간 중 도서관 내 모든 집기와 시설을 소독할 방침이다.
휴관 기간에는 도서관 내 일반열람실과 자료실, 문화교육동 등 모든 시설의 이용을 중지하고, 기존 대출 도서의 반납만 가능하다.
다만 대출증 발급 회원의 경우, 충남도서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도서 9만 72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충남도서관은 휴관이 10일 이상 장기화 될 경우, 누리집을 개선해 신청 도서를 소독 후 대출하는 등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충남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며 어린이 이용자도 많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하고, 도서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