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다낭 격리된 한국인 승객 귀국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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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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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다낭에 격리된 한국인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를 띄었다. 

25일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구에서 다낭에 도착해 격리됐던 20명의 한국인 승객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승객들의 귀국 의사 및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측의 요청, 다낭시 인민위원회 제안에 적극 협조한 것이다. 

모든 승객들은 탑승을 위해 필요한 검진을 받았으며, 해당 항공편은 국제 기준에 따라 운항됐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지침 및 준수사항을 엄격히 수행하며 각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운송이 이뤄졌다.

비엣젯항공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했고, 다낭 국제공항에는 다낭시 인민위원회 및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가 이들을 환송했다. 후인 득 터 다낭시 인민위원장은 승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다낭에서 만나길 고대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안전 및 검역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승객과 항공사 관계자는 비행 전후에 철저한 검사를 의무로 한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월 1일 모든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 전, 당국 및 국제 보건 관계자, 각 공항의 격리 시설과 협조해 해외 승객들의 귀국편을 추가 투입한 바 있다.

지난 24일 대구발 다낭행 항공편에 탑승해 다낭 폐병원에 격리됐던 한국인 탑승객들이 25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서 비엣젯 항공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 비엣젯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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