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천지과천교회 확진자 발생한 날 예배참석자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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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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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주소 둔 신도 1033명 우선 전수조사

[과천시청사 전경]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신천지과천교회 확진자가 나온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한 명단확보에 나섰다.

시는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 서초구 신도와 안양시 신도가 참석한  하루 동안  신천지과천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함께 참석한 신도 1만 621명 중 관내 주소를 둔 신도 1033명에 대해 우선 전수조사를 벌였다.

시는 시청 대강당에 전수조사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공무원 40여명을 즉각 추가 투입, 예배에 참석한 신도의 전수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한다.

시에서는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27일부로 시청사 내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 설치하고, 총 3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비교적 감염 위험이 높은 16일 12시 예배 참석 신천지과천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또 는 16일 오후 12시 예배 참석자에 대해 자가격리통보를 실시하고, 생활 수칙 안내문 등도 전달한다.

특히, 26일 관내 신천지교회 신도 숙소에서 생활하던 2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에 대한 검사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신천지과천교회 신도 숙소에서 생활하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SNS,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에 대한 조사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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