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외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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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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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복비 지원금 최대 30만원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2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관외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760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학교를 통해 교복을 현물로 무상 지원받는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달리 경기도교육청 사업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교복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절차다.

교복비 지원금은 최대 30만원이다.

현금 지원 대상은 중학교 입학일 또는 고교 배정일(2.14) 현재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서 교복을 착용하는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다른 지역 중학교, 대안교육기관 입학생은 260명이며, 최대 지원금(30만원) 범위에서 실제 교복 구매비(도비·시비 각 50%)를 지급한다.

다른 지역 고등학교 입학생 500명은 30만원(시비 100%)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신청서, 재학증명서, 교복 구매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시 홈페이지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면 된다.

교복 지원금은 주민등록 거주 여부 등 관계 서류 확인 뒤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성남시 관내 중학교 신입생(8622명)과 고등학교 신입생(8781명)은 한 명당 30만원 상당의 교복비를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성남시 25%의 비율로 분담 지원한다.

올해 무상 교복 혜택을 받는 성남시 소재 중·고등학교, 또는 성남시 거주 신입생은 모두 1만8163명이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54억4800만원(도교육청·도비 39억5400만원 포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무상 교복은 성남시가 2016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처음 시작한 이후 지원방식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점차 대상을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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