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리시, 영업자·종업원 건강진단 유예

'31일까지 건강진단 유예'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업자와 종업원 건강진단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 등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돼 건강진단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규 영업자와 종업원은 영업개시 또는 영업에 종사한 후 1개월 이내 건강진단을 받도록 했다.

또 지난달 17일 건강진단 검진일이 도래한 기존 영업자와 종사자는 1개월 내에 건강진단을 받으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활력과 영업자들의 행정적 부담감을 최대한으로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