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프랑스계 파스퇴르(pasteur) 연구소(IPC)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캄보디아 보건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에 의하면, IPC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1월 27일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湖北省 武漢)에서 온 관광객에 대해, 캄보디아 최초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IPC는 앞으로 보건부 및 캄보디아 질병대책센터(CDC)와 긴밀히 협력해, CDC가 특정한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능력 향상과 복수의 검사방법의 유효성 확인 등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IPC는 2월 13일 남부 시아누크빌에 기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의 승객과 승무원(약 2300명) 중 일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IPC는 지금까지 웨스테르담의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67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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