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공포가 세계 실물 경제를 타격하기 시작하자, 주요 7개국(G7)이 파급효과를 축소하기 위해 대응책을 논의한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 등을 인용해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3일 긴급 전화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G7은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등 7개국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회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주도로 코로나19에 대한 금융·경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로이터는 G7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소식통을 인용해 긴급 전화회의가 미국 주식시장이 개장하기 1~2시간 전인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7시에 예정됐다고 전했다. 레베카 밀러 미국 대변인에 따르면,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파웰 연준 의장은 3일 전화 통화 후 오전 중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긴급 전화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로이터는 '프랑스2 텔레비전'에 출연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인용했다. 그는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파급효과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미 1일 G7 의장인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르메르 프랑스 재경부 장관은 유로존(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 재무장관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도 곧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도 "코로나19의 인간적 비극과 경제적 도전을 이겨내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의 가능한 비상 금융, 정책 자문, 기술 지원 등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특히 우리는 국가들이 광범위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집단적인 도움을 주는 급속한 자금 조달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을 필두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비롯한 경기 부양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코로나19 패닉장'을 벗어나 4~5%대의 급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G7 긴급회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 선물시장은 연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더욱 적극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 등을 인용해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3일 긴급 전화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G7은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등 7개국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회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주도로 코로나19에 대한 금융·경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로이터는 G7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소식통을 인용해 긴급 전화회의가 미국 주식시장이 개장하기 1~2시간 전인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7시에 예정됐다고 전했다. 레베카 밀러 미국 대변인에 따르면,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파웰 연준 의장은 3일 전화 통화 후 오전 중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도 "코로나19의 인간적 비극과 경제적 도전을 이겨내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의 가능한 비상 금융, 정책 자문, 기술 지원 등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특히 우리는 국가들이 광범위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집단적인 도움을 주는 급속한 자금 조달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을 필두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비롯한 경기 부양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코로나19 패닉장'을 벗어나 4~5%대의 급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G7 긴급회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 선물시장은 연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더욱 적극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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