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文대통령, UAE·이집트·터키 순방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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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3-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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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국 정상들 양해”…사태 수습 및 대응 진력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 이달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터키 순방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월 중순 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하기로 관계국들과 협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준비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의 전국적 확산 우려 속에 코로나19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관련국 정상들은 이번 순방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해 줬다”고 부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금명 간 각국 정상들과 통화해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제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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