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대문을은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 서초에서 컷오프 당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민주주의를 올곧게 지켜온 시민들의 위대한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저는 1984년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이래 37년간 동대문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고 결혼을 했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고 있다. 동대문의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이혜훈 의원께서 오신다면 토박이와 철새의 한판 대결,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중진과 동대문을 사랑하는 신인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며 "현명하신 우리 동대문을 주민들이 잘 판단해 주시고 심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지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 정무실장을 지낸 이낙연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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