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 수준으로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매출(-6%)보다 양호한 성적이다. 여기에 얼마 전 성수와 마포점 등 휴점까지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인 셈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 확대가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필품 수요 증가가 온라인 공급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 트래픽 재유입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빨라야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면서도 "최근 기대 이상 선전으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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