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눈에 띄는'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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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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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총 2명으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부천시에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며 이들에 대한 기본사항을 공개했다.

    부천지역 10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소사본동 한 빌라에 거주하고 있으며 친모가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번째 확진자인 40대 남성 B씨는 약대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대구를 방문했던 친척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7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74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 수는 7041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108명을 비롯해 △경기 130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2명 △강원 26명 △충북 20명 △충남 9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2명 △제주 4명 등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7일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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