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8일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89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을 유지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하루 1∼3명 수준에 그치는 등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기준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확진자 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감염력이 굉장히 높고 인근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초기 진단과 진료로 취약집단이나 고위험군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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