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 5G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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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3-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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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K증권은 엔텔스에 대해 5세대(5G) 통신 산업 활성화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통신서비스 솔루션·플랫폼 전문업체인 엔텔스은 지난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운영지원 시스템 24.6%, 비즈니스지원 시스템 15.5%, 섭스 제공플랫폼 27.5%, 장비공급 등 기타 32.4%로 이뤄져있다.
 
서충우 연구원은 "엔텔스의 최대 고객사는 SK텔레콤"이라며 "5G 시대에 수반되는 트래픽 증가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산업의 활성화는 엔텔스에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엔텔스의 투자 포인트로 "통신사의 5G 상품 종류와 가입자 수 확대로 인한 솔루션 수요 증가, 자동차와 건설,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플랫폼, 솔루션 증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미 회사는 본격적인 5G 시대의 통신환경 변화를 예상하고 해당 플랫폼에 대한 준비를 상당 부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즉, 5G 네트워크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엔텔스가 누릴 수혜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곧 바뀌는 최대주주는 엔텔스에 투자할 때 눈여겨봐야 할 이슈다. 지난 1월 10일 통신장비 업체인 에치에프알은 인텔스의 최대주주 지분 19.43%를 26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었다. 양수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서 연구원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만남으로 상호 간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인텔스의 전 최대주주가 자회사인 네이블의 임원으로 배임 혐의에 대한 피소를 당한 상황이라 앞으로 경우에 따라 엔텔스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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