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15차 시공사 재선정 3파전…삼성·대림·호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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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입력 2020-03-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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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각 입찰제안서ㆍ보증금 납부…다음달 4일 총회서 최종 결정

  • 삼성, 5년 만에 정비사업 참여…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 조성 사업

신반포15차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동방]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그리고 호반산업이 그 주인공이다.

9일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이들 3사가 입찰 제안서와 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5년 만에 정비사업에 도전장을 낸 신반포15차 조합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했다.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단지명을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제안했으며, 호반건설의 단지명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신반포15차는 기존 5층짜리 8개 동 18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당초 지난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설계 변경에 의한 공사비 증액 금액으로 대립하다 지난해 12월 계약해지 후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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