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7500명 육박… 가까워진 펜데믹 위협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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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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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478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인 6678명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대구 5571명, 경북 1107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현재까지 4명 늘어 모두 54명이 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말 동안 100개국에서 보고한 코로나19 사례가 10만 건을 돌파했다"면서 "많은 사람과 국가가 그렇게 빨리 피해를 봤다는 것은 분명 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총 7478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66명, 사망자는 53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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