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은 지난 4일 대구시 확진자 23명이 한마음아파트에 거주하는 사실을 발견하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전체 주민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이며 감염자 전원도 신천지 교인인 것이 드러났다.
대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46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으며, 일반 주민 38명도 자가격리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음성이 나온 나머지 신천지 교인 4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마음아파트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대구시 소유의 임대아파트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시설이란 의혹이 일자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