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대구 한마음아파트처럼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거주한 사례가 확인됐다.
10일 인천시는 “서구 모 임대아파트에 신천지 신도 13명이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 ‘인천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여성 근로자 임대 아파트로 현재 153명이 거주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인천시는 신천지 신도가 거주하는 숙소 29곳을 확인해 거주자 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설별로는 오피스텔 1곳, 상가주택 4곳, 빌라 24곳으로 숙소당 1~4명이 거주했다.
또한, 인천시는 신천지 집회시설 등 90개 관련 시설 폐쇄 기간을 3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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