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미니보틀캔' 자체 개발…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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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3-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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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보틀캔.(사진=파세코)]


파세코는 미니보틀캔 생산설비와 음료용기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미니보틀캔은 알루미늄 재질로, 기존 유리병‧PET병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파손 우려가 적었다. 휴대가 간편하고, 고온 살균 및 산소와 빛의 차단이 가능해 장기 보관이 가능한 것은 물론 보온·보냉 효과가 커서 고급 음료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던 용기다.

지금까지는 대용량(275ml)을 제외하고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했다. 가격도 비싸 다양한 용량(100~200ml)의 미니보틀캔을 음료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파세코는 7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180ml 미니보틀캔과 150·120ml 용량을 개발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이번 생산 설비 자체 개발과 제조 원천기술 확보로 향후 다양한 용량의 미니보틀캔 개발을 통해 일본 수입에 의존해오던 미니보틀캔을 국내산 용기로 대체해 국내 시장의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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