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추가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9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10명 증가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77명 늘어 510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가 신규 발생한 확진자보다 많은 건 국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54일 만이다.
대구 지역의 이날 추가 확진자는 61명이며 경북은 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대구는 총 5928명, 경북은 총 1147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 두 지역에서만 총 70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1명, 인천 2명, 대전 2명, 울산 2명, 세종 17명, 경기 7명, 충남 1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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