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플레이어스부터 텍사스오픈까지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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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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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가 1라운드에서 경기를 멈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초까지 모든 대회를 취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갤러리 [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경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PGA투어는 “유감스럽게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취소를 결정했다”며 “우리는 발레로텍사스오픈까지 몇 주 동안 열릴 예정인 모든 PGA투어 대회를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PGA투어는 “모든 의사결정은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게 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고 말하며 “코로나19의 확산과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우리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대회를 멈춰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취소 범위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인 발레로텍사스오픈까지다.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토너먼트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PGA투어는 13일 오후 9시 대회 취소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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