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달서지사에 근무하는 직원 한명(A)이 보건소로부터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직원 A씨는 호흡기 증상이 있어 지난 14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양성판정에 대비해 직원 A씨가 병원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당일인 13일 대구달서지사가 입주해 있는 대구경북지역본부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공단은 A씨의 이동경로를 확보해 근접근무자 및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확진자 확산 방지 및 민원대책을 수립했다.
이후 14일, A씨가 최종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전날(13일) 파악한 A씨의 이동경로를 보건소에 즉시 제공해 역학조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공단 대경본부가 전했다.
공단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기관이라는 사명을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직원행동지침 및 상황발생시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해 전국 178개 지사에 전파하는 한편, 직장가입자인 전국사업장에도 배포한 바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2교대 순환근무제를 실시해 확진자가 발생해도 접촉자를 최소화함으로써 민원업무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선조치한 바 있다.
공단의 이러한 발 빠른 선제적 조치로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달서지사는 민원업무 중단없이 16일 정상적으로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선옥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복지부 및 공항검역소, 대구시청에 공단 직원과 일산병원 의료진 등 41명의 인력을 파견, 지원하고 있다. 전국 각 지사(178개)에서 정부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선별진료소 실태조사 지원과 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정부를 적극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