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원, 확진자 발생···유럽 다녀온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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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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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지난 12일 이후 5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17일 전날 저녁 창원 성산구 상남동 거주 30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아내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동행한 아내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도에 의하면 남성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특별입국절차를 거친 후 능동 감시 중이었다. 지난 15일 첫 증상이 발현한 후 16일 오전 9시 50분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7시 37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이 남성이 접촉한 사람은 아내를 포함, 3명으로 확인됐다. 모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이로써 경남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기준 총 82명이다. 시·군별 확진자는 창원 21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와 거제 각 6명, 밀양 5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확진자 82명 중 22명이 완치되 퇴원했다. 입원 환자는 60명으로 마산의료원 48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이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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