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도 자가격리… 코로나19 확진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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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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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영상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지난 13일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대본 브리핑을 도맡아 하는 등 핵심 역할을 했다. 방역당국은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의 이 원장이 18일 오전 3시 38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부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있어 17일 오후 2시께 검체를 채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 등 모두 2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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